권한과 책임 ㅣ 애니메이션 제작 노트
"우리 스튜디오는
프로듀서들에게 나의 권한을 주고 책임은 함께 나누어 갖는다.
대표님들도 프로듀서들이 해당 업무에
더 전문적이라는 인정 하에 이 결정을 존중하고
최대한 그 일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돕는다.
감독인 나는 프로듀서들의 그런 역할 덕분에
작품 외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.
외부에서 만나는 어떤 분들은 가끔 프로듀서들이 나의 눈치를 보고 결재를 기다리거나,
선택권이 없는 줄 알고 나한테 직접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,
오히려 나에게 연락이 오면 아예 판단이 보류 되거나 우유부단함의 끝을 보게 된다.
온종일 머릿속에 작품의 작화와 대사 가지고 끙끙대야 하는 나는
금세 그 일을 잊어버리고 시간을 들여 알아볼 여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.
물론 내가 먼저 말을 꺼낸 것은 더 신중히 의견을 묻고 과정을 거쳐야 한다.
우리 스튜디오는 결국 프로듀서가 많은 부분들을 직접 결정하고 진행한다.
대표님들은 그것을 신뢰하고 나는 작품에 몰두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."
안재훈 감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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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7주기 잊지 않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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